오늘 저녁은 멀로 때우나~ 하고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쫄면이나 해 먹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말 나온 김에 바로 쫄면을 사왔다. 면을 한봉지 사면 넉넉하게 두번은 해 먹을 수 있다. 간혹 간식으로 먹기에 딱~이다. 뭐 준비해야 할 것도 별로 없고, 조리 과정도 무지 쉽다.
준비해야 할 재료는 쫄면과 양념장 그리고 야채정도? 아무튼 무지무지 간단하다.
쫄면이야 당연이 있어야 하고 제일 중요한 양념장이 있어야 겠다. 그리고 야채.. 보통 분식집 같은 곳에 가면 푹 데친 콩나물과 오이, 양배추가 들어가게 되는데 난 제일 간단하게 당근과 오이만 넣을 것이다. 두가지만 있어도 맛을 낼 수 있다. 콩나물에 의한 아삭한 맛은 오이와 당근이 대체해 줄 것이고 양배추야 부족한 쫄면의 양을 부풀려주는 역할이니... 여기에 조금 부지런 하다면 삶은 계란을 넣으면 금상첨화겠지만, 귀차니즘에 쩔어있는 예지는 그런것도 필요없다.. 맛있게 배만 채우면 되는 것!
쫄면은 반으로 쪼개서 하나는 냉장고에 잘 보관한다. 다음에 또 먹어야 하니까.. 면은 한가닥한가닥 정성스럽게 떼어낸다. 뭐 귀찮다고 그냥 삶게 되면 면이 뭉쳐서 나중에 먹을때 참.. 거시기 하니까 암만 귀찮아도 한가닥씩 떼어낸다.
이렇게 준비를 해 놓고 쫄면에서 가장 중요한 양념장을 만들면 된다. 정확한 양념장의 재료는 나도 잘 모른다. 그냥 눈대중으로 이정도면 되겠지~ 하고 감으로 개량을 하면 끝~
고추장, 깨, 다진마을 세개, 감식초, 매실엑기스, 참기름 이렇게만 필요하다. 더 넣고 싶으면 넣어도 되나 맛이 복잡해 지는 것은 예지 스타일이 아니다.. ㅋㅋ 매실엑기스는 단맛도 강하기때문에 설탕은 넣지 않는다. 절대 화학조미료나 많은 량의 설탕, 소금은 음식에 있어서 맛은 플러스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은 버리자. 오히려 식감을 떨어트리게 되니 사용을 자제 하자..
장을 준비 하는 동안 면을 삶으면 된다. 끓는 물에 적정량 면을 넣는다. 그럼 보글보글 끓던 물이 가라 앉을 것이다. 다시 열이 올라오면서 거품이 막 나기 시작할때 차가운 물 반컵정도를 넣어주면 면이 쫄깃 해 진다는 말도 있고, 물에 소금을 조금 넣어줘도 좋다는 말은 어디선 들은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몰라서 패스.. ㅋㅋㅋ
면이 삶아지는 동안 야채를 준비 하면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다. 야채 써는거야 그냥 막 썩어도 된다. 그런데 너무 잘게 썰면 씹는 맛이 없으니까 아주 잘게 써는 것은 피하자...
면이 다 삶아졌다면 찬물에 헹구어 내야 하는데 행주를 빨듯 면을 헹구어 주면 된다. 면에선 특유의 냄새가 있기때문에 냄새가 다 빠지도록 헹구어 주되 너무 힘을 주면 면이 손상되니까 조심해서 헹구어 준다.
물기를 쪼록 뺀 면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야채와 양념장을 올리면 예지표 쫄면 완성~~ 걍 막막 비벼서 먹으면 끝~ 아오~ 싹싹 비벼서 맛나게 먹어보자~
처음 음식을 하게 되면 좀.. 귀찮기도 하고 뒷 정리도 귀찮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두어번 해보면 쉽게 하는 요령을 알게 된다. 아후.. 배불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