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산가족, 통일전망대가 떠오른다. 분단의 아픔을 절실히 보여준는 그 곳. 그 곳에 여행을 다녀왔다. 가는 동안에 날씨가 너무 좋아 다른 여행보다도 설레였고,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그 설레임에 더하기가 된 듯 하다.

  어느날 8월 21일의 일정을 물어오던 친구의 전화. 그날의 일정을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없어 함께 할 기회가 없는가 보다 했는데, 어찌하다보니 얼떨결에 임진각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늦은 아침에 차를 타고 일행을 태운 뒤 곧바로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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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각 주차장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별 볼일 없는 공원인줄로만 알았다. 처음 오는 곳이니,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림으로 된 임진각 안내도를 보아도 그저 넓구나 하는 생각밖엔 없었다. 그렇다고 어느 위치에 뭐가 있는 지도 모르니 어느 곳 부터 시작을 해야 할 지 막막했다. 필자는 사진을 찍고 있었기에 같이 간 일행만 있다.

  잠시 주변을 둘러 보았을 때 우리 일행의 눈에 띈 것은 관광 버스와 매표소였다. 표를 구입한 후 버스를 타고 관광하나보다 하며 매표소에서 3장의 표를 구입했다. 현장에서 여행패키지를 구입 해 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었다. 시간이 별로 없어 오후 1시발 버스에 몸을 싫었다.

  여행도우미의 설명과 함께 버스가 출발 할 때, 여행을 실감할 수 있었다. 여행도우미의 3개국어 실력이 부러웠다. 그건 그렇고, 시간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그다지 자유롭지 못했다. 하지만 알찬 프로그램 덕에 평소 보지 못했던 것들과 알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비무장지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사진 촬영 금지등 많은 제약이 있었다. 자세한 일정은 검색해 보는 게 좋겠다. 미리 이야기 하면 재미 없을 테니까.. 이 것만은 이야기 할 수 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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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너무 맑아 더욱 더 좋은 여행이 되었다. 제3땅굴에선 엄청 시원했는데. 밖은 그다지 덥지도 않고, 바람도 선선하니 너무 좋았다. 맑은 하늘은 우리 여행에 축복을 내리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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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무장지대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이 운영하는 장터에서 일행들이 사온 맥주. 대동강 맥주. 맥주치고 알콜도수가 5%나 되었으나 맛은 밍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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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마지막 기차역이다. 도라산역에서 한정거장만 더 가면 북한이다. 언제쯤 도라산역에 기차 이용객이 늘어날 까? 셀프카메라. 근데 범죄가 같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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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진각 주차장에 위치한 평화 공원이다. 이 곳에서의 시간은 꿈 속 같았다. 사진 찍기에도 좋았고, 날씨도 우릴 도우니 이 곳에서 찍은 사진은 300장이 넘어간다. 하지만 다 올릴 수 없어 일부만 올린다. 공원내에 있는 미술품들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모자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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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사진기속에 무언가를 담느라 정신 없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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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의 기본 지식은 전혀 없고, 그냥 누르면 찍힌다는 것만 알고 있는 필자가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렀다. 하지만 사진기 속에 담긴 그 곳의 풍경은 나름 예술이라고 생각 된다. 풍경이 좋으니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술사진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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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곳은 카페다. 이름은 '안녕'. 반갑다는 뜻일까? 잘 가라는 뜻일까? 누군가는 맞이하는 뜻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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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필요 없다. 그냥 셔터만 누르면 마음에 드는 사진이 된다. 좋은 여행임엔 틀림없다.

  이후 산정호수로 향했고, 그 과정속에서 많은 사진도 찍었지만, 산정호수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이미 사라진 밤이었다. 그 길로 집으로 향했지만 한없이 남는 아쉬움은 다음이라는 약속을 하게 되었다. 비록 그 다음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임진각. 분단의 아픔을 평화와 쉼터로 나에게 다가왔다. 안보라는 딱딱한 무엇에 나를 자극한다기 보다는 평화라는 따스함에 우리를 어루 만져 주는 것 같다. 절대 잊혀지지 않을 그런 여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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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ing 2008/08/27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야? 별거 없구만... ㅋㅋ...

  2. 2009/10/04 1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